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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슈 | Issues15

데드캣 바운스, 하락하는 증시 속 반짝이는 상승 데드캣 바운스 (Dead Cat Bounce)는 다소 끔찍한 용어다.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조금은 튀어 오른다. (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라고 비유된 증시 용어다. 줄여서 데드캣 또는 DCB로 불리는 데드캣 바운스는 지속되는 하락 증시 속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1985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잠시간 살짝 회복됐던 증시는 다시 수직 낙하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 타임스의 경제 저널리스트였던 두 명의 인물이 풍자하듯 비유한 표현이다. 이런 현상은 주로 투자자들이 급락하는 주식 시장에서 저점으로 판단될 때 대량 매수 후 반등을 노리는 심리에 의해 일어난다.. 2020. 3. 16.
재택근무 관련주와 확대되는 스마트워크 서비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이다. 하지만 정보화 혁명이 일어나면서, 디지털 기반의 지식/컨텐츠 기반 산업이 갖춰졌던 지난 30년이 있었기에 제로투원이 아니라 확대 중이다.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재택근무를 시행한 기업이 거의 없지만, 올해는 다른 이유다. 재택근무 관련주로 화상회의 기업이 뜨고 있다. 한국은 알서포트, 해외는 줌(ZOOM)이다. 오늘도 줌을 쓴다는 회사와 미팅을 했다. 둘다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더 많은 사용자와 주가로 빛을 발한다. 접촉과 대면을 줄임으로써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수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원격근무를 하려니 사무실을 쓸 때와 다른 점들이 와닿는다. 첫째로, 서로의 컨디션과 업무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없다... 2020. 3. 12.
스무디킹,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까? 쿨함과 건강을 상징하던 스무디킹 (Smoothie King)은 1973년 미국에서 시작한 음료회사다. 한국에는 2003년 명동점을 시작으로 건강 음료의 상징이 됐고, 인싸들의 음료,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표본이었다. 잘 나가던 한국의 스무디킹(스무디킹코리아)은 투자받은 580억 원을 바탕으로 2012년에 미국 본사의 지분 100%를 5000만 달러에 역으로 인수했다. 하지만 정점에선 내려올 길만 있어서인지, 2012년을 기점으로 스무디킹의 실적은 줄곧 하향세다. 2012년 407억, 영업손실 6억, 당기순손실 25억을 시작으로, 2013년 매출액 355억, 영업손실 12억, 당기순손실 57억, 2014년 매출액 288억, 영업손실 65억, 당기순손실 157억의 급격한 실적 하락을 보였다. 2015년 말부.. 2020. 3. 11.
언택트 소비 트렌드, 어떻게 이어질까? 언택트 소비가 대세다. 언택트(untact)는 대면하지 않는, 즉 비대면 상황을 말한다. 대표적인 언택트 소비로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서비스와 기기를 통한 주문 방식인 키오스크, 은행에 가지 않고도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거래를 하는 앱 기반 금융서비스 등이 있다. 언택트 마켓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 쿠팡 같은 스타트업 기반 신규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마트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들도 온라인 시장에서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매년 커지는 언택트 소비는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약 2년 5개월간 5배 정도의 성장세를 이뤘다. 배달의 민족은 2014년 매출액 290억원에서 2018년 약 3200억 원으로 5년 만에 11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 온라인몰이 된 쿠팡은 2015년 매출액 .. 2020. 3. 10.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은, 취소되면 일본은 어떻게 되나?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에서 코로나 19의 확산이 계속되면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내부적으로 비쳤다. 2월 말,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코로나 19 때문에 도쿄올림픽 개최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도쿄조직위원회와 IOC는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바꾸는 것보다 대회를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IOC 위원 "코로나 위험 계속되면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일본의 올림픽은 이번이 4번째이다. 1964년의 도쿄 올림픽 (하계), 1972년 삿포로 올림픽 (동계)을 8년 만에 2번이나 개최했다. 당시 일본의 저력을 알 수 있다.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열었고, 이번이 4번째인 2020년 동경 올림픽이다. 일본과 IOC 모두, 올림픽 개막 2달 전인 ..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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