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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이해 | Front

불편함이 우리를 움직인다 | 행동 설계

by 티거위트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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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는 직장에 다니는 딸아이와 함께 집을 떠나 몇 년을 생활해야 했다. 300리터 이상의 큰 냉장고를 고집하는 딸을 설득한 끝에 100리터짜리 소형 냉장고를 구입했다. 그리고 3년 이상을 그 냉장고를 가지고 생활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한 달도 채 안 되어 딸은 작은 냉장고에 익숙해졌다. 어지간한 반찬은 3일 이상 보관할 수가 없었다. 음료수는 넣을 공간도 없다. 반찬 가짓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러자 생활비도 줄어들었다.

냉장고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 부엌이 훨씬 넓어질 것이다. 당연히 전기세도 적게 나온다. 대형마트에서 카트에 가득 장을 보는 대신 동네 시장에서 매일 싱싱한 음식물을 사게 될 것이다.

불편함은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한다. 반대로 편리함은 몸을 적게 움직이도록 한다. 빗자루에서 청소기로, 청소기에서 다시 로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 김종삼 저

2020.07.15 매일 한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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