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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 Finance

쉽게 이해하는 재무 | 숫자에 강한 팀장 #1 : 손익계산과 현금흐름

by 티거위트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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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은 손해와 이익을 말한다. 손익계산(Profit & Loss)을 하지 않는 사업은 망한다. 장사도 마찬가지다.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는 회사의 손익을 계산한 표이자 숫자다. 

사람들은 흔히, 숫자를 바라보면 몽롱한 표정을 짓거나 굉장히 신빙성있는 무언가로 생각한다.

손익은 하나의 의견이다. 그것은 가정이고 추정이고 의견이다. 숫자라고 해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손익은 다음의 순서로 이뤄진다.

 

손익계산_사진:Unsplash

 


매출(Top Sales) - 매출원가(Cost of Goods Sold_COGS) = 매출총이익(Gross Profit_GP)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Selling, 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s_SG&A_줄여서 판관비) = 영업이익(Operation Income_OP)

영업이익 + 영업외손익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_줄여서 세전이익_Income before tax

세전이익 - 법인세비용 = 당기순이익(Net Income 또는 Earnings)


이 사이에 우리가 한번 정도는 들어봤을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s and Taxes, Depreciation and Armotization)_흔히들 "에비타"로 부르는 수치가 저기 어딘가에 있다.

에비타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을 추정하기 위한 숫자이다. 영어의 뜻대로 당기순이익(Earnings)에서 실제 현금이 빠져나가지 않은 비용인 감가상각비(Depreciation)와 대손상각비(Armotization)는 다시 더해주고, 실제 현금 유입이 없는 수익인 지분법 이익 등은 빼준 값이 EBITDA와 매우 유사한 수치가 나온다.

왜 이렇게 계산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자. 이것은 현금 창출 능력, 그 중에서 영업 활동에 의한 현금 창출 능력을 추정하기 위한 것이다.
손익을 계산했는데 왜 현금 창출 능력을 따로 보냐고? 매우 좋은 질문이다.

 

브루마블에서도 현금없으면 바로 파산이다_사진:Unsplash

 

손익은 하나의 의견이라고 했다. 감가상각비를 얼마나 언제 반영할지는 회계 적용 기준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특정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사용된 연구 및 실험 비용은 매출원가로 잡을 수도, 판관비로 잡을 수도 있다. 의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현금은, 통장에 찍혀 있는 회사의 현금은 가상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매출 100억에 매출이익율이 60%인 회사야.' 라고 하는 것보다, '우리 회사 통장에는 50억의 현금이 있어.' 라고 하는 것이 사실을 대변한다.

현금은 피와 같다. 현금이 없으면, 사업 활동에 따라 현금이 순환(현금 흐름)되지 않으면 회사의 사이즈가 아무리 커도, 회사가 아무리 이익율이 높아도 망하게 된다.

재무의 기본은 손익계산과 현금흐름 확보다. 숫자에 강한 팀장은 손익과 현금 흐름에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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