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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 Finance

고정비와 변동비 | 공헌이익으로 보는 손익 분석

by 티거위트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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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기업과 장사에 있어서 혈액과 같다. 삶에서 혈액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혈액이 없으면 삶이 없어진다. 그래서 반드시 이익을 남겨야 한다. 이익을 남기려면 지금의 경영이 손해를 보는 건지, 이익을 보는 건지 확인이 필요하다. 손익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혈액의 역할, 생존과 활기. 사진=전남일보

 

 

이익은 매출과 비용의 단순 계산이다. "이익 = 매출 - 비용" 이라는건 중/고등학생이면 다 이해할 것 같다.

이익 = 매출 - 비용

 

그런데 이익에는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다. 매출이익, 영업이익, 한계이익 등. 오늘은 공헌이익의 관점으로 손익 분석에 대해 알아본다. 이익의 다양한 면을 알기 위해서는 비용에 대해 알아야 한다. 

비용을 구분하는 관점 중에 "총비용 = 변동비 + 고정비"로 보는 관점이 단순하면서도 의미 있다. 이를 좀 전의 이익 계산에 둬보면 아래와 같다.

이익 = 매출 - 변동비 - 고정비

 

공헌이익은 매출에서 변동비만 제한 금액 즉, 이익과 고정비를 더한 값이다.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고정비를 커버하는 이익을 말한다.

공헌이익 = 매출 - 변동비 = 이익 + 고정비

 

공헌이익이 중요한 이유는 버틸 수 있는, 생존할 수 있는 이익 수준을 쉽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임대료가 한달에 200만 원인 카페를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커피를 몇 잔 팔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커피를 한잔당 팔아서 남는 이익이 임대료를 낼 정도는 돼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3000원에 팔고, 한잔당 비용이 1000원이라고 하면, 한잔당 2000원의 이익이 생긴다. 임대료 200만 원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1000잔의 음료를 팔아야 한다. 이때의 1000원을 변동비, 임대료 200만 원을 고정비, 한잔당 2000원의 이익을 공헌이익이라고 한다. 이를 그래프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고정비와 변동비, 공헌이익으로 손익 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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