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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 Finance

손익분기점(BEP) 구하기와 한계이익(공헌이익) 알기

by 티거위트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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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BEP)은 손해와 이익이 갈리는 지점, 즉 이익이 "0"인 지점을 말한다. 이익이 "0"이 되기 위해서는 벌어 들이는 돈 "수익"과 빠져나가는 돈 "비용"이 같아야 한다. 그때의 매출액 또는 판매량을 손익분기점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Break Even Point 다.

손익분기점(BEP) = 수익과 비용이 같아지는 매출액 또는 판매량  |  "수익 = 비용"이 되는 지점

손익분기점을 알고 고려하는 경여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살아남느냐 망하느냐의 결과로 갈린다. 개개인이 수입과 지출을 모르면 돈을 모으기는커녕 카드 빚에 허덕이게 되는 것과 같다.

손익분기점 구하기. 텅장방지. 사진=게티이미지, 핀터레스트

 

손익분기점을 구하려면 판매에 따른 수익을 알아야 한다. 커피 판매를 예시로 들어보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3000원에 팔고 있다. 아아 한잔을 만들 때마다 추가로 필요한 원두와 페트컵 등의 비용이 1000원이라고 하자. 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팔 때마다 2000원의 이익이 생긴다. 1개를 팔 때 생기는 매출액에서 1개를 팔 때마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뺀 이익을 한계이익이라고 한다.

(공헌이익에 좀더 가까운 개념이고, 한계이익과 공헌이익은 다른 개념이지만 회계/재무에서 구분해서 쓰지 않으면 비슷하므로 여기서는 동일한 개념으로 쓰겠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오펀

 

수익과 비용이 같아지는 매출액을 손익분기점(BEP)이라고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만들어서 파는데 1000원이 들고(비용), 이에 따른 1잔당 이익(한계이익)이 2000원인 상황이다. 그런데 아메리카노가 팔리든 말든 들어가는 비용이 있다. 예를 들면, 임대료나 직원의 인건비 등이다. 판매량과 관련 없이 들어가는 비용을 고정비라고 한다. 반대로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비례하게 늘어나는 비용을 변동비라고 한다.

우리 매장의 고정비가 총 500만원이라고 가정하자. 그럼 수익과 비용이 같아지려면 1잔에 2000원 남는 아메리카노를 팔아서, 500만 원의 고정비를 벌어야 한다. 한 달 동안 2500잔의 커피를 팔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이 지점을 손익분기점이라고 한다.

어렵지 않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용어가 생소할 뿐이다. 이를 그래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손익분기점 구하기, 그래프. 사진=티거위트

손익분기점과 한계이익(공헌이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정비와 변동비를 이해해야 한다. 별도의 글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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