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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결정하는 것은 두 발, 즉 ‘플랜’이라는 다리와 ‘우발’이라는 다리로 걸어가는 것과 같다. 다만 ‘플랜’은 경험을 통한 학습을 배제하고 ‘우발’은 사전 통제를 배제하기 때문에 만약 한쪽으로 너무 쏠리게 되면 양쪽 다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학습과 통제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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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의 보고서가 영국 정부에 제출되었던 1975년 이후 영국산 오토바이의 수출량은 급감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오토바이는 5년 만에 2배가 되었다.
BCG에 의한 전략 플래닝을 과신한 영국 기업은 사무실에 틀어박혀 치밀한 전략 분석을 했던 데 반해, 일본 기업은 혼다의 성공을 시작으로 ‘일단 미국에 가서 팔아보자’고 생각했던 쪽에 가까웠다.
혼다의 직원들은 과도하게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였다. 도쿄에서 모든 것이 준비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배울 각오를 하고 미국으로 가본 것이었다.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전략을 사무실에서 연구하는 것보다 미지의 아메리카 대륙에서 실제로 판매를 하며 배운다는 마인드가 일본 기업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것이다.
전략의 교실, 23장 우발적 전략 헨리 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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