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보는 법

재무상태표 보는 3가지 핵심 방법

재무제표를 보고 재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가지를 보셔야 합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무상태표 보는 법을 3가지로 핵심 요약해드립니다.

재무상태표는 재무의 상태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영어로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라고 합니다.

재무상태표는 다른 말로 대차대조표라고 하는데 복식부기 회계를 하면서 대변과 차변을 대조해서 확인한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영어로는 Balance Sheet이라고 하죠.

재무상태표는 조직의 자산 구성과 잔액을 정리하고 보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재무상태표에서 자산 내역을 뜯어보면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를 한 뒤, 각각의 세부 내역을 분류해서 잔액을 기재합니다. 네이버의 2021년 반기 보고서 재무상태표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유동자산 아래, 현금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당기손익, 매출채권, 재고자산, 기타유동자산으로 분류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돈에 가까운 것, 단기에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상품, 당기에 생긴 손익금액, 매출에 의해 발생하고 가지고 있는 채권, 실물로 가지고 있는 재고의 가치 금액, 기타로 분류한 거죠.

비유동자산은 바로 현금으로 바꾸기는 어려운 것에 대해 분류하고 서술한 것입니다.

예시로 알아본 재무상태표의 핵심 첫 번째, 조직의 자산 구성이 어떻게 돼 있고 잔액과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더한 것과 같다는 말 간혹 들어보셨을 겁니다. 네이버의 재무상태표를 계속 예시로 보도록 할게요.

재무상태표 상단은 자산에 대한 내용이 기재돼 있습니다. 자산의 아래에 부채가 나오고 부채 아래에 자본이 나옵니다.

그리고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를 합한 금액은 자산총계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자산 아래에서도 부채 금액과 자본 금액을 나누고, 그 잔액과 비율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로 비유하자면 집이 있는데 팔면 10억이 나오는 집인데 이 중에 빚이 5억이 있다고 생각해볼게요.

그러면 자산 10억 = 부채 5억 + 자본 5억의 합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서 자본 부채비율 등의 계산이 가능합니다. 재무의 건전성이나 투자 가치에 대한 검토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이죠.

회사마다 자산의 구성과 세부 내역인 부채 및 자본 구성은 다릅니다. 이 구성을 살펴보면 해당 조직의 현재 체질을 알 수 있어요.

예시로 들고 있는 네이버의 경우 (23기 반기말 기준) 자산총계 11조 4969억 중 86.5%에 달하는 9조 9501억이 비유동자산입니다.

해당 비유동자산 아래에서도 종속기업,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의 자산 가치가 5조 3136억입니다.

네이버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전체 자산 가치 중에서 46% 수준에 이르는 체질을 보여주는 겁니다.

부채비율을 확인하면 그것도 재밌습니다. 자산 중에서 73%가 자본입니다. 부채 비율이 40%도 안되죠. 네이버는 부채는 적고, 자본 비율이 굉장히 높은 기업이라는 거죠.

자본 내역에서도 이익잉여금이 자본총계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이익잉여금이 8조 4407억 원이 누적돼 있다는 거죠. 이익금이 매우 많이 쌓여왔다는 뜻입니다. 네이버의 재무상태는 매우 건전하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재무제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를 기본적으로 봐야 합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를 보는 3가지 핵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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