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잘하는 것을 해야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이걸 좋아하니까 이걸 직업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걸 잘 하는것 같아. 이쪽으로 나아가 볼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다양한 답변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은 어떻게 발견하는가?

행복은 만족에 의해서 발견되고, 만족은 기대와 현실 사이의 충족에서 걷어 올려진다.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연결하는 방법은 항상 행동에 있다.

 

 

자신에게 올바른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2가지는 

 

1.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자각과

2. 그것을 지속할만한 이유, 즉 동기이다.

 

여기서는 2번, 지속할만한 동기에 초점을 두자.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둘 중에 어떤 것이 지속적으로 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내는가?

 

결론적으로 잘하는 것이 더 지속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잘하는 것을 하다 보면 성과가 눈에 잘 보이게 되고, 남들로부터 인정도 받기 쉽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체계적으로 접근하게 잘할 수 있다.

그래서 논어에도 "아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만 못하다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라고 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는가?

게임, 쇼핑, 카페에서의 여유, 휴양지에서의 서핑, 친한 친구와의 술 한잔?

이런 활동이 세상에 어떤 종류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가?

 

게임을 잘해서 세상에 가치를 준 사람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중 몇이나 되는가?

그걸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유튜버, 프로게이머가 극소수인 이유가 뭘까?

하지만 반대로는 게임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은 프로게이머나 유튜버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세상에서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가치를 매길만한 사람은 적지만

당신이 잘하는 것에는 가치를 매길만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가치를 꼭 인정받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고자 한다면, 말리지 않는다.

아니다. 오히려 대단하다고 박수를 치고 싶다.

하지만 당신이 좋아한다는 것이 그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때의 흥미 수준이 아니길 바란다.

잠시 흥미로운 것으로 당신의 인생을 선택하지 않길 바란다.

길게 봐서 당신이 즐기면서도 잘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그래서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심으로 즐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